빗썸은 2026년 2월 6일 이벤트에서 고객들에게 2천 원어치를 지급하려다 직원 입력 오류로 각각 2천 비트코인(약 1,900억~2,000억 원 상당)을 잘못 지급하는 사고를 일으켰습니다. 총 249명 또는 695명 고객에게 약 62만 비트코인(60조 원 규모)이 오지급됐습니다.
사고 경과
사고는 오후 7시쯤 발생해 20분 후 인지됐고, 35분 후 거래·출금을 차단했습니다. 일부 고객이 매도해 빗썸 내 비트코인 가격이 15% 급락(8천만 원대)했으나 5분만에 정상화됐습니다. 빗썸은 99.7%를 회수했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와 대응
80여 명이 125 비트코인(130억 원)을 현금화하거나 인출해 미회수 상태이며, 빗썸은 법적 대응을 검토 중입니다. 피해 고객에게 매도 차익+10% 보상과 수수료 면제를 제공합니다. 해킹과 무관하며 장부 거래 시스템 미비가 원인으로 지적됐습니다.
후속 조치
금융당국이 현장 검사와 전 거래소 점검에 나섰습니다. 빗썸 CEO는 국회에서 일일 검증 부족을 인정했습니다.
| 주관적인 견해 |
비트코인이 잘못 지급된 것에 대해 많은 기사들이 있지만 기사들의 초점은 보통 “130억원을 회수 할 수 있는가?”, “지급 시스템 문제가 있는 게 아닌가?” 이런 곳에 초점이 맞춰지는 거 같습니다. 저는 가상 화폐를 거래한 적이 없지만 가상 화폐를 보유자라면 “거래소는 보유한 자산보다 더 큰 금액을 어떻게 고객에게 보낼 수 있는가?”, “비트코인은 한정된 자원으로 채굴을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했는데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을 만들 수 있는가?” 였습니다.
이 질문들에 대해서는 여러 기사의 답변을 통해 몇 가지 알 수 있었습니다.
비트코인은 블록체인에서 총 2100만 개로 한정된 자원이라 거래소가 새로 생성할 수 없다고 합니다. 빗썸 오지급 사고는 실제 코인을 블록체인에서 전송한 게 아니라 내부 장부(데이터베이스)에서 고객 계정 잔고를 잘못 증가시킨 ‘IOU’ 방식입니다. 거래소는 고객 자산을 별도 ‘핫월렛’이나 ‘콜드월렛’에 보관하며, 대부분 내부 장부로 잔고를 관리합니다. 이벤트 지급 시 블록체인 전송 없이 DB 숫자만 조정해 빠르게 처리하므로, 입력 오류(원 → BTC 단위 실수)로 대규모 잔고가 부여됐습니다.
고객의 가상 화폐 지갑에 있는 수치를 변경한 거라면 실제 거래 시에는 매도가 안되어야 하는데 실제 매도가 되었다고 합니다. 왜 매도가 되었을까요?
장부 업데이트만 된 ‘가짜’ 잔고라면 실제 매도가 불가능해야 하지만, 빗썸 내부 거래 시스템에서는 가능했습니다.
그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거래소는 고객 잔고를 DB 장부로 관리하며, 내부 매매는 빗썸 내 다른 고객의 매수 주문과 자동 매칭됩니다. 실제 블록체인 전송 없이 장부 숫자만 이동하므로, 오지급 잔고(가짜)도 매도돼 빗썸 내 비트코인 가격이 8100만 원대로 15% 급락했습니다.
그래서 오지급 후 20분간 86명(또는 일부)이 1788 BTC를 매도했으나, 이는 빗썸 내부 거래로 외부 출금은 없었습니다. 사고 인지 후 계정 동결과 장부 회수로 99.7% 처리됐습니다. 이는 내부 통제 미비로 지적됐습니다.
또 궁금한 게 비트코인은 전세계가 같은 시장으로 되어 있는 줄 알았는데 거래소마다 시장이 다른가요? 예를 들면 A라는 회사가 주식을 나스닥에 상장하면 해당 회사는 다른 주식시장에는 상장이 불가능한데 지금 말한대로라면 비트코인은 거래소마다 시장이 다르다는 건가요?
비트코인은 전세계적으로 하나의 자산이지만 거래소마다 독립된 ‘오더북(order book)’을 운영해 가격이 다를 수 있습니다. 주식처럼 중앙화된 나스닥(하나의 시장)이 아니라, 각 거래소가 별도 시장처럼 작동합니다.
거래소별 시장 특징 각 거래소(빗썸, 업비트 등)는 자체 공급·수요로 가격이 형성되며, 김치 프리미엄처럼 5~10% 차이 납니다. 빗썸 사고 시 내부 매도로 가격이 17% 폭락했으나, 글로벌 시장(바이낸스 등)은 영향을 받지 않았습니다.
그럼 거래소가 가상 화폐 시세 조정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Thank you for reading this post, don't forget to subscribe!실제 그런 시세 조정 사건들이 국내외로 있었다고 합니다.
주요 한국 사례
2023 빗썸 압수수색: ‘고머니2’, ‘픽셀코인’ 등 김치코인 시세조작 의혹으로 검찰이 빗썸 거래 내역 확보. 관계사 임원 상장·조작 관여 정황. (https://www.mt.co.kr/stock/2023/01/26/2023012611103835944)
2024 업비트·빗썸 B코인 사건: 과거 거래 종료 코인 시세조작으로 압수수색. (참고자료: https://coinness.com/news/1110383)
2024 가상자산법 1호 실형: 빗썸에서 ACE 토큰 조작, CEO 3년 선고(약 70억 원 부당이득).
해외 사례
미국 SEC vs 바이낸스 (2023): CZ와 바이낸스가 시그마 체인 통해 워시 트레이딩·스푸핑으로 거래량 부풀림. 고객 자산 오용과 가격 조작 혐의. (참고자료: https://www.sec.gov/newsroom/press-releases/2023-101-sec-files-13-charges-against-binance-entities-founder-changpeng-zhao)
FTX 파산 (2022): 자체 토큰 FTT 가격 인위적 유지·조작으로 고객 자금 유용. SBF 시세조종·사기 판결. (참고자료: https://blog.naver.com/finderway/223209801429)
SEC vs 마켓 메이커 (2024): ZM Quant, Gotbit 등 3개사·9명 기소. 봇으로 수조 거래량 조작, 펌프앤덤프 지원. (참고자료: https://followin.io/ko/feed/15422100)
이 밖에도 가상화폐에 관련한 여러가지 궁금증이 있었지만 제가 너무 가상화폐와 거래소에 대한 개념을 몰라서 꼬리에 꼬리를 무는 것 같이 되어 더이상의 질문은 안하고자 합니다.
| 빗썸 오지급 사건(2026년 2월) 후 정부는 즉시 긴급 대응반을 구성하고 현장 점검·검사를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금감원·금융위가 주도하며, 빗썸 CEO 소환과 전 거래소 점검이 진행 중이고요. 가상화폐 거래소는 아직 제대로 되어 있지 않는 시스템과 정책, 제도들로 인해 아직도 많은 사건들이 생기는 거 같습니다. 사실 가상화례 시장이 막 생길때만 해도 “내 머리로써는 저런 게 되겠어?” 라는 의문만 들었는데 그래도 많은 변화과 정책, 관심으로 예전보다는 많은 부분 다듬어지지 않았나 생각하고 그래도 이번 사건으로만 보더라도 아직은 많은 부분이 개선이 되어야 하지 않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




